조윤희가 윤박의 마음을 오해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는 선우영애(김미숙)에게 돈을 줄테니 외국으로 떠나라고 하는 김설아(조윤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김설아는 선우영애를 만나자마자 “엄마가 무슨 잘못은 한줄 알아?”라고 물었다. 이에 선우영애는 “내 생각이 짧았어 엄마는 네 얼굴이라도 보려고 내 딴에는 면회시간 피해가 간다고 갔는데”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김설아는 “아니 엄마가 한 잘못은 그게 아니야 거짓말, 엄마가 청하를 위해서 한 거짓말. 그 거짓말이 청아를 살렸을지는 모르지만 날 죽이고 있어. 거짓말이 또다른 거짓말을 낳고, 엄마의 거짓말을 지키자고 난 매일같이 거짓말을 하고 살아”라고 원망했다.

선우영애가 “어떻게 살까? 또 야반도주라도 할까?”라는 말에 김설아는 “어, 아예 이민가는 게 어때? 식구들 데리고 가 있으면 내가 돈은 보내줄게. 아무리 생각해도 그 것밖에 방법 없는 거 같아”라고 강요했다.

이어 “이모님이 청아를 부르겠대. 내년 10주기에 청아를 부르겠대. 꼭꼭 숨으라고 해 제발”이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기어이 김청아(설인아)를 찾아난 홍유라(나영희)는 그녀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게 됐다.

문태랑(윤박)은 이런 복잡한 김설아의 속을 모르고 말을 걸었다. 이어 선우영애가 건넨 도시락을 내밀었다. 김설아는 이런 문태랑에게 “혹시 나 좋아해요? 안돼요, 절대로 안돼요. 사람을 뭘로 보고”라고 화를 냈다. 이에 문태랑은 “그럴 일 없을테니까 먹기만 해요”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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