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변화가 뇌파에도 영향을 미쳤다.
27일 방송된 ‘SBS스페셜’에는 공간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언급이 그려졌다.
유현준 교수는 “환경이 바뀌면 사람의 행동이 달라진다. 환경이 달라지면서 사람의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생각이 달라지고 인간이 만들어 놓은 변화가 없는 정지된 공간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생각은 한다.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공간이 주는 교육에 대해서도 생각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SBS스페셜’ 측은 실험을 했다. 중학교 3학년 학생 둘에게 뇌파장비를 착용하게 하고 도시숲과 터널을 지나게 했다. 지승열 교수는 “터널을 지날 때 뇌파의 변화량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 다량의 차가 지나가거나 차량의 하울링이 발생했을 때 뇌파 지수가 높게 나왔다”라고 전했다.
또 “숲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안정적인 지수다. 흥미도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흥미도를 느끼거나 어떤 긍정적인 수치의 뇌파라고 할 수 있다”라며 이 역시 숲이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저 창문의 풍경이 바뀌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의 뇌파는 다르게 나타났다. 숲과 빌딩숲을 보여준 결과, 두 학생 모두 다 도심 지역에서 스트레스 지수가 20% 이상 높게 나왔다.
정재승 교수는 “공간의 변화가 그 사람의 뇌인지 신경과정에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예를 들면 우리가 붉은색 환경에 놓여있으면 긴장하게 되고 쉽게 감정이 격양돼서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1년간 사용하는 어휘라던가 아니면 평소의 분노 감정 표출을 재보면 그것이 현저히 높아져 있다거나 심지어 창의적인 업무처럼 되게 추상적이고 고등한 사고도 녹색 계열의 환경으로 바꿔주면 그런 사고들이 좀 더 고무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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