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역대급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리버풀이 토트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 1분 해리 케인의 골에 관여했고 후반에는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1분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왔고 해리 케인이 머리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내내 토트넘의 압박이 거셌고 리버풀 역시 이에 대응하며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다. 후반 7분 조던 헨더슨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0분엔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1 스코어를 만들었다.
토트넘은 세르쥬 오리에가 사디오 마네에게 파울을 범하며 리버풀에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이후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 지오바니 로 셀로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올시즌 원정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면서 3승 3무 4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리그 11위에 머물게 됐다. 리버풀은 9승 1무 승점 28점으로 리그 1위를 지켰다. 리그 10라운드까지 9승 1무를 기록한 건 2005-2006시즌 첼시, 2011-2012시즌 맨체스터 시티, 2017-2018시즌 맨체스터 시티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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