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져스가 공갈빵으로 인생 교훈을 얻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01회는 '육아에도 연습이 있었다면'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그중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빵을 먹다가 인생 교훈을 얻기도 하고 형제의 우애를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샘 해밍턴 가족 완전체가 호주에 가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행기가 20분 연착된 가운데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던 중 벤틀리가 빵집으로 직진했다. 먹방 영재가 달콤하고 고소한 빵 냄새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것이다.

혼자 빵집을 찾은 벤틀리는 시식용 빵을 먹으며 먹방을 즐겼다. 그런 가운데 벤틀리는 형을 생각하며 빵을 남겨서 나눠먹는 기특한 모습도 보였다. 이에 온 가족이 빵집을 찾아 함께 먹을 빵을 골랐다. 한 개씩 고르라는 말에 벤틀리는 제일 큰 빵을 골랐다. 자신의 얼굴만 한 빵을 들고 오물오물 먹는 벤틀리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했다. 그러나 빵을 한 입 베어 물자 속이 비어 있었다. 벤틀리가 고른 빵의 정체는 공갈빵이었다.

속이 빈 공갈빵에 충격을 받은 벤틀리가 빵을 세게 쥐자 산산조각이 났다. 이를 본 윌리엄은 "큰 게 완전히 좋은 게 아니야"라며 자신의 빵을 나눠줬다. 어디에도 없는 천사 같은 형 윌리엄의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들이 호주에 가는 이유는 건강이 좋지 않아진 할머니를 뵙기 위한 것이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호주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윌벤져스의 모습이 예고되며 이들이 어떤 추억을 만들지 또 그 모습은 랜선 이모-삼촌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안길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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