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6명이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에 ‘50만원 이상 쓸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캐시백 기업 이베이츠 코리아가 지난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 동안 이베이츠 이용 고객 총 940명(남 442명, 여 498명)을 대상으로 ‘2019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계획’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베이츠가 설문 조사를 통해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블랙프라이데이 예산을 조사한 결과, 과반(58%)이 넘는 응답자가 ‘50만원 이상’ 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100만원 이상’ 사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34%로 가장 많았으며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24%)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22%)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16%)이 그 뒤를 이었다. ‘10만원 미만’ 사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에 그쳤다.

이는 중국 최대 쇼핑 대목인 광군제와 미국 연말 초대형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대비해 절반이 넘는 이용 고객들이 50만원 이상 예산을 넉넉히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광군제와 블랙프라이데이에 사고 싶은 브랜드와 상품을 조사한 결과, 성별에 따라 구매를 희망하는 제품 카테고리 순위가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은 가장 선호하는 제품군으로 ‘디지털/가전’(43%)을 꼽았다. 그 중에서도 인기 있는 브랜드로는 애플(1위), 삼성(2위), LG(3위), 다이슨(4위), 샤오미(5위)가 ‘톱5’에 들었다. 이밖에 ▲패션/의류(22%) ▲패션/신발(14%) ▲패션/잡화(10%) ▲패션/가방(7%) ▲라이프스타일(3%) ▲화장품/미용(1%) 등이 선호 제품군으로 선정됐다.

반면 여성이 가장 사고 싶어하는 제품 카테고리로는 ‘패션/가방’과 ‘디지털/가전’이 각각 26%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패션/가방 인기 브랜드로 구찌(1위), 생로랑(2위), 프라다(3위), 보테가베네타(4위), 샤넬(5위)이 이름을 올렸다. ▲패션/의류(19%) ▲패션/신발(12%) ▲패션/잡화(11%) ▲라이프스타일(3%) ▲화장품/미용(2%) ▲헬스/식품(1%)이 뒤를 이어 선호 제품군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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