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고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9회 시체스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국제영화제에 초청 및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영화 ‘살인자의 스토커’가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살인자의 스토커' 포스터

‘살인자의 스토커’의 감독 로드리고 소로고옌은 2013년 장편 데뷔작 ‘스톡홀름’으로 스페인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고야상을 비롯해 수많은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단편 영화 ‘마더’를 통해 토론토국제영화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에 초청받은 것은 물론, 올해는 영화 ‘마드레’로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타고난 스토리텔러로서의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그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살인자의 스토커’는 탄탄한 스토리와 충격적인 반전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먼저 작품을 접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작품이다. 특히 ‘살인자의 스토커’에는 스페인의 국민 배우 안토니오 데 라 토르레와 로베르모 알라모가 출연해 환상적인 케미와 압도적인 열연으로 국내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욱이 영화 ‘살인자의 스토커’는 2011년 마드리드, 교황의 방문 시기에 발생한 충격적인 연쇄 살인을 파헤치는 서로 다른 개성의 두 형사의 활약을 다뤄 스페인판 ‘살인의 추억’을 연상케 하며 극도의 스릴과 긴장감을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공간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계단을 오르고 있는 두 형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이번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긴 계단은 연쇄 살인사건 앞에서 그들이 느끼는 중압감을 암시해주며 ‘악마의 얼굴과 마주하다’라는 헤드 카피까지 더해져 이번 작품에서 전개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타고난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전세계 언론과 평단을 매료시킨 로드리고 소로고옌 감독과 스페인의 국민 배우들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한 영화 ‘살인자의 스토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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