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입양 사실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이 감동했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28일 오전 진태현과 박시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015년 신혼여행으로 방문한 제주도 천사의 집 보육원에서 만난 딸 세연 양을 입양했다는 소식을 밝혔다. 

사진=박시은 인스타그램

이에 누리꾼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진태현과 박시은의 결정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너무 존경스럽다" "정말 멋지다" "마음이 찡하다. 행복하길 바란다"고 감동과 축복을 전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연예인 중 단연 최고다. 행복한 가정의 일원이 된 세연 양도 응원한다"라고 했다. 

또 한 누리꾼은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 누리꾼은 "악플러들 보세요. 가족은 힘들때도 함께하겠다는 전제 하에 이뤄진 공동체다. 힘들 때는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불시에도 찾아온다. 견디고 버텨내가는 것까지 함께하겠다는 의미이니 본인 기준으로 참견하지 말라"고 했다. 

앞서 이날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방학 때마다 제주도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고, 대학 입시 때도 함께 학교 시험을 보러 다녔고, 대학에 합격해 서울에 올라와서도 늘 함께 했으며 저희 집에서 같이 지내기도 했다. 우린 이미 가족이었다"라고 함께해온 세월을 설명했다.

이어 "조카는 편입도 해야하고 졸업하고 취직도 해야하고 사랑하는 사람만나 결혼도 해야 하는데 가정을 꾸리기 전까지 앞으로 혼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그리하여 저희 부부는 이제 세연이에게 이모 삼촌을 멈추고 진짜 엄마 아빠가 되어주기로 했다"고 입양 배경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