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에서 잇따라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중단에 나선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면세점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려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롯데면세점이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에 따라, 이날부터 액상형 전자담배 가향 제품 신규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의 액상형 전자담배 공급중단 대상 제품은 쥴랩스, 시드 툰드라, 픽스, 비엔토의 액상형 가향 전자 담배 등 총 12종입니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액상형 가향 전자담배의 판매중단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을 강력 권고하며 GS25 편의점에 업계 최초로 가향 액상 전자담배 판매를 긴급중단했다. 이어 대형마트인 이마트, 편의점 CU, 이마트24 등이 판매 중단 대열에 합류했다.

보건복지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 브리핑’을 열고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 사용을 중단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아동·청소년과 임산부,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비흡연자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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