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의 거취 문제가 언급됐다.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낙연 총리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거취에 대해 질의하자 이낙연 총리는 "눈치 없이 오래 머물러있는 것도 흉할 것이고, 제멋대로여서 사달을 일으키는 것도 총리다운 처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발언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우게 됐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이낙연 총리는 당청과 조율을 거쳐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냐고 묻자 "당연히 저의 거취는 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조화롭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의 책임을 묻기 위해 청와대 보좌진, 내각 개편 등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는 "현재는 그런 판단을 하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조국 전 장관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통령께서 직접 국민께 정중한 사과를 드린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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