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호박즙 사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임블리가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일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

26일과 27일 양일간 홍대 인근에서 임블리, 블리블 리가 ‘블리마켓’ 행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하루 만에 매출액 1억 2000만원을 올렸다고 28일 온라인몰 임블리 운영사인 부건에프인씨가 밝혔다.

사진=부건에프엔씨

이는 임블리와 블리블리의 오프라인 역대 최고 매출이며, 이틀 간 방문객은 3천300여명에 달했다고 부건 측은 설명했다.

앞서 임블리는 호박즙 제품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다는 제보에 대한 소비자 응대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며 비난의 중심에 섰다.

이에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부건에프엔씨 임지현 상무, 박준성 대표이사를 상대로 식품위생법·화장품법 위반, 상표법 위반, 사기(과대광고) 등 혐의로 최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단체는 부건에프엔씨가 명품 브랜드 디자인을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돼 상표법 위반 소지도 있고, 임지현 상무가 그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의류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실제 품절이 되지 않았는데도 과대광고를 해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사회적인 논란이 거세지자 임지현 상무는 7월부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인플루언서로 고객과 소통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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