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음악으로 이뤄진 뮤지컬 ‘위 윌 락 유(We Will Rock You)’가 12월 개막을 앞두고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위 윌 락 유’는 퀸의 주옥같은 레전드 송 24곡을 짜임새 있게 스토리텔링한 작품이다. 세상의 변화를 도모하며 혁명을 주도하는 갈릴레오, 스카라무슈와 세상을 통제하는 킬러퀸의 대립이 중심 축으로 탄탄한 연기와 가창력의 배우들이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보헤미안들이 기다려온 드리머로 그들은 안내하는 갈리레오 역에 정동하, 걸크러시 매력으로 갈릴레오를 긴장하게 만드는 스카라무슈에 샤넌과 임소라, 무자비한 아이플래닛의 지배자 역에 김태우·서문탁·김나윤이 캐스팅됐다. 여기에 김종서, 서범석, 홍록기, 정상윤, 최수형 등 중견과 신예, 록 보컬리스트와 뮤지컬배우 등이 고루 가세한다.

‘위 윌 락 유’는 영국 각본가 벤 엘튼이 극본을 맡고 퀸 멤버인 브라이언 메이와 존 테일러가 음악에 참여했다. 2002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이후 전세계 17개국 투어를 진행해 1500만명 이상이 관람했다.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은 뮤지컬인 만큼 국내 무대에 캐스팅된 배우들이 어떻게 ‘위 윌 락 유’를 재현해낼지 관심이 크다.

오는 12월17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문화광장 전용 공연장인 로열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엠에스컨텐츠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