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이 분당 최고 시청률 9.5%까지 치솟으며 월화드라마 1위를 지켰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연출 김동휘, 강수연/극본 임예진, 백소연/제작 (유)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H, 몬스터유니온) 시청률이 4.9%(1부), 7.3%(2부)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이 9.5%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호평 속에 월화드라마 1위를 지켰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2.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는 애틋한 그리움 속에 재회하는 동주(김소현), 녹두(장동윤)가 광해(정준호)와 인연을 맺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녹두는 율무(강태오)보다 한발 앞서 동주를 구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화적떼들의 배후가 율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동주를 위해 그녀를 내어줄 수밖에 없었던 녹두는 혈투 속에 살아남았고, 과부촌 사람들에게 자신이 남자라는 사실을 들키게 됐다.

동주는 부상으로 쓰러진 녹두가 깨어나기 전 곁을 떠났다. 말도 없이 떠난 동주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녹두는 마음을 다잡고 끝내지 못한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양으로 향했다. 그는 연근(고건한)의 도움으로 사촌동생 ‘연수’의 신분을 얻게 됐다.

녹두는 동주와 추억이 있는 그네터를 맴돌다 광해를 만나게 됐고,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고민까지 나눴다. 광해와의 대화 끝에 도망치지 않겠다 결심한 녹두는 허윤(김태우)을 찾아가 아버지와 조우했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던 광해 역시 허윤을 찾아와 정윤저(이승준)의 생존을 알게됐다.

동주는 녹두에게 한눈에 반한 항아에게서 그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게 됐다. 수정으로 된 갓끈을 맨 남자라는 말에 광해를 녹두로 오해한 동주. 약속장소에서 광해를 먼저 알아본 항아가 도망을 쳤고, 녹두는 허윤의 집을 지키는 관군들에게 쫓기던 상황에서 우연히 재회가 이루어졌다. 녹두의 정체가 발각될 일촉즉발의 위기 속, 세 사람의 대면 엔딩이 긴장감을 높였다.

엇갈리는 녹두와 동주의 로맨스가 이별 후 재회로 애틋함이 고조됐다. 흔들리지 않기 위해 녹두를 떠나야 했던 동주. 녹두는 다시 만난 동주에게 “다신 안 보내 너, 아무데도”라는 박력 넘치는 고백으로 설렘을 증폭했다. 하지만 ‘광해’라는 현실의 큰 벽이 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운명처럼 마주한 세 사람의 인연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 17, 18회는 KBS 2TV와 국내 최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오늘(29일) 밤 10시에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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