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를 위한 ‘토끼전’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문화재단과 (사)한국무역협회(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에 선정된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극 '토끼전'을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401호) 무대에 올린다. 가족음악극 '토끼전'은 서울문화재단의 지원금과 한국무역협회의 기부금, 코엑스 공연장 지원으로 마련됐다.

판타지 어드벤처 가족극 '토끼전'은 고전을 바탕으로 한 친근한 줄거리, 재치 있는 대사와 함께 날카로운 풍자로 이뤄져 있어 아이들은 물론 성인 관객까지 모두 만족할 만하다. 독특한 모양의 튜브 의상과 바닷 속 놀이터처럼 꾸민 무대, 만화풍의 영상으로 친숙하면서도 흥미로운 이미지를 연출해 이목을 끈다. 여기에 퓨전국악과 탭댄스를 곁들여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전통 공연의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2017년 초연 이후 큰 호응을 얻어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으며 2018년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 컬렉션’에 선정됐고 ‘의정부음악극축제’ 초청 등 많은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 역시 기존 '토끼전'의 고정관념을 깨면서 동시에 고전 작품 특유의 익살과 해학, 교훈을 마방진만의 색깔로 새롭게 연출해 퓨전국악의 시청각적 즐거움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한편, '토끼전'이 선정된 ‘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은 예술창작 활성화와 기업의 메세나 활동을 이끄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중 한국무역협회가 공연예술작품을 후원하는 별도의 트랙이다. 정기공모를 통해 상, 하반기에 선정된 2개의 단체에 창작지원금과 코엑스에서 공연할 수 있는 대관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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