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소와 임지규의 분가계획은 실천될 수 있을까.

2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극본 채혜영, 나승현/연출 박기현)에는 남동우(임지규)와 드디어 분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강여원(최윤소)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여원은 부동산을 방문해 전셋집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우선 계약금을 걸고 부동산을 나서며 강여원은 “드디어 분가의 꿈을 이루다니”라며 아이처럼 기뻐했다. 곧바로 이 소식을 전하고자 남동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남동우는 하나음료에 대한 익명의 제보자를 만난 상태였다.

귀가한 남동우에게 강여원은 가계약 영수증을 보여줬다. 이어 “이제 우리 세 식구 스위트룸 생긴다니까 아까는 너무 좋아서 머리털이 막 뽑혀나가도 싱글벙글이더라니까”라면서도 “미안 동우씨 당신한테 먼저 상의했어야 하는건데”라고 미안해했다.

다만 남동우는 “아까는 내가 전화 못 받은 건데 뭐 잘했어”라고 다독였다. 강여원은 언제 계약서를 쓸 수 있을지 마음을 졸였고, 남동우는 자신이 왕꼰닙(양희경)에게 말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운을 떼려는 찰나 남이남(나인우)가 포상휴가를 나오며 제대로 분가의사를 전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