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37)가 최근 미국 여성들의 '성형 워너비'로 급부상하고 있다.

USA투데이는 오늘(18일) 온라인판에 이방카가 성형수술을 하려는 미국 여성들의 닮고 싶은 인물 '톱(Top)-5'에 진입해있다고 보도했다. 여성들은 이방카의 살짝 튀어나온 광대뼈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코를 특히 동경했다고 덧붙였다.

 

◆ 이방카 적당한 코·둥근 뺨 매력적

USA투데이에 따르면 휴스턴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의사 프랭클린 로스는 "이방카가 성형외과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미 지난해부터 이방카를 닮게 해달라는 여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는 지난해 여름 코와 가슴확대 수술을 받은 제니퍼 스튜어트(37)가 이방카 사진을 들고 다시 찾아와 성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스튜어트는 그녀는 휴스턴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활동하는 IT(정보기술) 헤드헌터 상담가다.

스튜어트는 "구글에서 이방카의 사진을 찾아봤는데 작은 코와 체형에 맞는 가슴, 둥근 뺨이 매력적이었다"면서 "그녀는 고전적 미를 갖고 있으되 과도하지 않은 게 장점"이라고 했다.

 

◆ 히프는 제니퍼 로페즈

미국 여성들이 뽑은 부위별 성형 워너비는 히프의 경우 가수 겸 배우 제니퍼 로페즈(48)나 방송인 킴 카다시안(37)이다.

로페즈는 과거 “결코 내 엉덩이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다. 적당한 비율인 것 같아 행복하다”고 자신의 엉덩이에 넘치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녀는 풍만한 곡선이 강조되도록 허리 부분을 꽉 조여주는 경향이 있다.

로페즈는 굴곡 있는 가슴과 풍만한 엉덩이를 살리기 위해 매일 제철 과일과 야채, 콩, 곡류와 저지방 단백질 위주의 ‘특별 배달식’을 먹으며 몸매를 관리한다. 일주일에 4~6번,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 가슴은 스칼릿 조핸슨

가슴은 스칼릿 조핸슨(33)을 동경한다. 조핸슨은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제시카 심슨을 따돌리고 할리우드의 최우수 가슴 1위에 올랐다.

키 163㎝ 몸무게 52㎏에 브래지어 사이즈 34C인 조핸슨은 과거 액션스릴러 '아일랜드'에서 가슴을 노출하고 싶어 감독 겸 제작자 마이클 베이에게 요구했다가 브래지어를 두르라고 면박을 당한 일화가 있다. 당시 베이 감독은 "스칼릿이 벗은 채로 찍겠다고 하길래 ‘이 영화 등급은 13세야’라고 말하며 말렸다"고 털어놓았다.

 

◆ 입술은 안젤리나 졸리

두툼한 안젤리나 졸리(42)의 입술은 섹시 대명사다. 도톰하고 매끈한 입술은 그녀를 돋보이게 하는 매력 포인트다. 졸리는 입술 때문에 끊임없는 성형 의혹을 받았지만 “나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성형 계획이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사진= flic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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