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들이 넘쳐 정신없었던 2월 가요계의 기세는 꽃 피는 3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싱그러운 봄과 함께 컴백하는 인기 아이돌그룹이 3팀이나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레드벨벳

SM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의 컴백 신곡이 15일 베일을 벗는다. 레드벨벳은 이날 밤 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벨벳(The Velvet)'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첫 정규앨범 '더 레드'의 상큼발랄한 매력과는 상반된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매력을 담은 벨벳 스타일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으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7월 7일(One Of These Nights)'을 포함해 총 8개 트랙으로 구성돼 있으며 리한나, 제니퍼 로페즈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작업한 프로듀서 다니엘 오비 클레인, 유명 작곡가 켄지 등 히트 메이커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갓세븐

JYP 남성그룹 갓세븐이 6개월의 공백을 깨고 오는 21일 미니앨범 'FLIGHT LOG: DEPARTURE'를 전격 발매한다. 갓세븐은 이번 음반을 통해 스무살 청춘이 느끼는 우정과 사랑을 솔직하게 담아낸다. 

총 8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으로 타이틀곡 'Fly'는 현재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 'Evetytime'을 작곡한 귓방망이(earattack)가 참여했다. 특히 멤버들의 참여가 높은 앨범이라 기대를 모은다. '못하겠어' '빛이나' '홈런' 등 총 6개 트랙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다. 

 

블락비

지난 2011년 4월 데뷔한 남성그룹 블락비는 올해 데뷔 6년차를 맞았다. 이달 중 싱글을 발표하고 4월 중 미니앨범을 내놓는다. 2014년 7월 'HER' 이후 1년 6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이다.  

이중 새 싱글에서는 그간 블락비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블락비는 팀명(Blockbuster B)처럼 그간 강렬한 음악으로 가요계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4월 미니앨범은 블락비 고유의 색깔로 채색되며, 이에 앞서 발매될 리드 싱글에는 180도 달라진 블락비의 모습이 투영될 것으로 보인다.

 

인턴 에디터 이유나 misskendrick@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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