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경이 최윤소, 임지규의 분가 소식을 알고 분노했다. 

3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강여원(최윤소), 남동우(임지규)의 분가 소식을 알게 된 왕꼰닙(양희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원은 동생과 이야기를 하다가 남지영(정소영)에게 들켰다. 꼰닙도 대문 밖으로 나왔고, 지영이 다그치자 여원은 입을 닫았다. 이때 동우가 이 모습을 보게 됐다.

꼰닙은 두 사람을 방으로 불렀다. 동우는 "이 사람 잘못 없다. 제가 미리 말씀드린다는게 그만"이라고 변명했고, 여원은 "먼저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도련님도 휴가 나오셔서"라며 말할 타이밍을 놓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꼰닙은 "살 집이 없는 것도 아닌데 나간다는게 말이 되냐. 결혼할 때 나랑 약속하지 않았냐. 살림하면서 천천히 식당 일 배우기로 해놓고 왜 나간다고 하는거냐"고 물었다.

동우는 "이 사람 결혼하고 어머니 모신 게 7년이다. 이제 그 정도면 할만큼 했다. 이제 저희 나가사는 것 허락해주세요"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꼰닙은 "번듯한 집을 사서 나가는 것이면 모르겠지만 이렇게는 안 된다"고 단호했다.

이에 여원은 가계약을 한 사실을 실토했다. 이에 꼰닙이 분노했고, 지영까지 등장해 두 사람을 "단물만 쏙 빼먹고 뒷통수냐"며 몰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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