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이 소비를 좌우하는 시대다. 과거 제품 선택 시 부차적인 요소에 머물렀던 감성이 기능과 필요성에 버금갈 만큼 제품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소로 떠올랐다. 이에 주방업계에서도 복고를 재해석한 뉴트로 감성, 도시인의 모던하거나 클래식한 감성, 실용적이며 간결한 북유럽 감성 등 각양각색의 감성을 표방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PN풍년 제공

‘뉴트로(Newtro)’는 업계를 불문하고 올해 트렌드다. PN풍년은 뉴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을 적용한 스테인리스 냄비 ‘위더스 뉴트로 IH’를 선보이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에 크기별로 활용 형태를 고려한 4가지 타입으로 나온 해당 제품은 자취 요리, 가정식 등에 활용 가능해 1인가구부터 4인가구까지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열효율이 좋은 통 3중 스테인리스 몸체에는 손이 직접 닿지 않도록 막아주는 핸즈가드 적용 쿨핸들로 안전성을 높였다.

사진=쿠첸 제공

복고를 재현한 레트로 디자인 제품도 인기다. 쿠첸은 지난달 레트로풍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전자레인지 ‘레트로 레인지’를 출시했다. 심플하고 세련된 클래식 디자인은 원룸, 신혼집 등 어떤 주방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린다. 또한 컴팩트한 사이즈 대비 20L의 넉넉한 조리 공간으로 뛰어난 사용 편의성을 자랑한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이며 우드 손잡이로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내부는 음식물 얼룩이 생겨도 티가 잘 나지 않는 그레이 컬러에 이지 클린 코팅을 적용했다. 고밀도 코팅 구조로 기름기가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이 좁아 기름때가 덜 낀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청소도 손쉽고 보다 청결하게 사용 가능하다.

사진=한국로얄코펜하겐 제공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한국로얄코펜하겐은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를 섬세하고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디너웨어 ‘블루 엘레먼츠' 라인 신제품 4종을 선보이고 있다. 2가지 크기(18cm, 36cm)의 ‘서빙 보드’ ‘슈가볼’ ‘에스프레소 컵앤소서’ 등 총 4종이다.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음식을 담아내는 식기로 적합하다. 긴 직사각 형태의 서빙용 보드에 로얄코펜하겐 대표 패턴과 문양을 재치있게 섞어서 구성했다. 보드를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푸른색 핸드 페인팅 패턴이 음식의 맛과 멋을 살리는 완벽한 배경이 된다. 쿠키나 초콜릿과 같은 디저트류를 비롯해 타파스, 스시, 치즈 등 다양한 음식을 멋스럽게 준비할 수 있다. 홈파티나 티타임 때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사진=락앤락 제공

도시인의 모던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제품도 있다. 락앤락 ‘메트로 텀블러’의 이름은 도시생활을 뜻하는 ‘메트로폴리탄’에서 따왔다.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도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텀블러라는 의미를 담은 제품이다. 색상은 개성을 드러내는 로지 핑크, 스페이스 그레이, 네이비 스카이, 실버 등으로 선정했으며 경쾌하면서도 세련된 현대적 디자인을 반영했다. 단일 캡 형태의 ‘메트로 싱글’과 이중 캡의 ‘메트로 더블’ 2가지로 구성됐다. 뚜껑에는 몸체와 잘 어울리는 세련된 색상과 형태의 ‘핸디 스트랩’을 장착해 짐이 많아도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사진=PN풍년 제공

PN풍년 '블리스 노르딕 IH’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북유럽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기능성 냄비 세트다. 터키 그린, 민트 블루, 티파니 그린, 오션 블루 4종의 노르딕 컬러에 심플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가스레인지는 물론 인덕션 및 기타 열원에서도 모두 사용 가능하다. 두껍게 설계된 바닥면은 열 보존율이 뛰어나 오랜 시간 끓이는 한국 요리에 적합하다. 또 냄비의 내·외부 모두 안전하고 강력한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벗겨짐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진=모즈스웨덴 제공

북유럽 스타일의 가전기기 전문기업 모즈 스웨덴은 5.5 리터의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모즈 스웨덴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했다. 아이보리, 블루쉬그린 등 파스텔톤의 우아하고 세련된 색감이 입혀졌다. 스칸디나비아의 감성을 적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터치 패널은 대형 디지털 스마트 LCD를 채택해 시각적인 편안함을 준다. 15분 단위로 조작 가능하며 최대 12시간 예약 조리를 할 수 있다. 온도 조절은 60℃~200℃에서 이뤄지며 차음설계로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아 저소음으로 조리가 가능하다. 이외 자동메뉴 버튼의 마이콤 방식 채택으로 사용의 편리성이 높아졌다.

사진=블롬베르크 제공

블롬베르크의 식기세척기 ‘GTN48520’ 시리즈는 국내 식기세척기 중 유일하게 적용된 ‘글라스 도어’와 블랙 컬러의 미니멀한 디자인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좌·우 이동이 가능한 최상단 바스켓, 상·하 조절이 가능한 상단 바스켓, 탈부착이 가능한 하단 바스켓의 수저 바구니를 활용해 공간적 자유로움을 제공한다. 냄비나 솥과 같은 큰 사이즈 식기까지 쉽게 배열할 수 있다. 기능성도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의 3중 세척날개 구조에 360도 회전형 임펠라 ‘터보존’을 탑재해 보다 강력한 세척 성능을 구현했다. 이외 필터 청소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셀프 클리닝 필터’, 자동 문열림 에어 드라이, 한국형 식기에 적합한 ‘3단 플렉스 바스켓’ 등 안전과 미관, 경제성을 두루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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