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웅이 됐다.

로이터=연합뉴스(래시포드, 마시알)

31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4라운드(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 원정을 떠나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두 팀은 이번 주말 리그 경기를 위해 부분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최근 모든 대회 7경기 전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맨유는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였다. 래시포드는 전반 25분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맨유에 1-0 리드를 가져왔다. 전반 내내 맨유가 첼시의 공격을 틀어막았지만 후반에는 첼시 분위기로 흘러갔다.

후반 16분 미시 바추아이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수비수들을 제치고 동점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앙토니 마시알과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를, 첼시는 메이슨 마운트와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래시포드는 후반 28분 무회전 프리킥골을 성공시키며 이날 결승골을 넣었다. 맨유는 첼시를 2-1로 잡으며 카라바오컵 8강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첼시는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맨유에 4-0으로 패한 뒤 또 한번 맨유에게 발목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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