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들의 과한 애정행각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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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지난 10월 15일부터 27일까지 미혼남녀 총 451명(남 210명, 여 241명)을 대상으로 ‘민폐 커플’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8명(79.8%)은 애정 행각을 하는 커플을 보고 민망했던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 결과에서 꼽힌 보기 민망한 커플 애정 행각 1위는 ‘과한 스킨십’(46.6%)이었다. ‘큰 목소리로 영상 통화하기’(20.2%), ‘서로 음식을 먹여주기’(16.4%)가 각각 2위, 3위로 나타났다. 커플들의 과한 애정 행각을 목격했을 때 미혼남녀는 대부분 무시한다(44.6%)고 답했다. 자리를 피하거나(31.3%) 불쾌함을 표출(11.1%)하고 커플이 인지할 때까지 바라본다(6.7%)는 의견도 있었다.

공공장소에서 가능한 스킨십 범위는 남녀 모두 ‘포옹’(30.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가벼운 뽀뽀’(23.3%), ‘어깨동무, 팔짱’(21.4%)까지는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여성은 ‘어깨동무, 팔짱’(23.2%), ‘스킨십은 절대 안 된다’(19.1%)는 답변을 2, 3위로 선택했다.

한편, 커플의 애정 행각은 ‘길거리’(33.3%), ‘대중교통’(21.3%), ‘엘리베이터’(18.2%)에서 주로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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