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31일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체육회는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문화센터에서 제10차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열어 엄 대장, 쇼트트랙 전이경, 수영인 故 조오련 등 최종 후보 3인 중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6좌 완등에 성공한 엄 대장을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체육 단체, 출입 기자단,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체육인단과 추천 기자단의 심사를 거쳐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자를 결정했다. 이어 선정위와 평가 기자단의 정성평가(70%)와 국민 지지도 조사(30%)를 합쳐 올해의 스포츠영웅을 선정했다.
선정위는 엄 대장이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점, 그의 인생 철학이 체육계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성장 동력으로 이어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엄 대장은 1988년 에베레스트를 등정하고 2001년 인류 역사상 9번째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했다. 또 2004년 얄룽캉봉(8505m), 2007년 로체샤르(8400m)에 올라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11월 26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다. 체육회는 2011년부터 선수와 청소년의 롤 모델이 되고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을 스포츠영웅으로 뽑고 있다.
故 손기정(육상)·故 김성집(역도·이상 2011년), 故 서윤복(육상·2013년), 故 민관식(스포츠 행정)·장창선(레슬링·이상 2014년), 양정모(레슬링)·박신자(농구)·故 김운용(스포츠 행정·이상 2015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2016년), 차범근(축구·2017년), 故 김일(프로레슬링)·김진호(양궁·이상 2018년)가 스포츠영웅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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