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이 윤소이를 곁에 두길 원했다.

사진=KBS '태양의 계절' 캡처

31일 방송된 KBS2 ‘태양의 계절’에서 김유월(오창석)이 아들 최지민(최승훈)과 미국으로 떠나려는 윤시월(윤소이)을 붙잡았다.

이날 윤시월은 김유월을 옥상으로 불러 “유월아, 나 부탁이 있어. 지민이랑 나 먼저 미국에 가 있을게. 지민이가 많이 힘들어 해. 여기서 생활하기 쉽지 않을 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하고 생각해봤는데 셋이 살자는 네 말, 당분간은 어려울 거 같아. 넌 여기서 해야할 일 있잖아. 양지를 바로 세우겠다는 네 뜻. 그 일 할 사람은 너밖에 없어. 꼭 네가 그 일을 해냈으면 해”라고 부탁했다.

김유월이 “그러면 너와 지민이는 내 곁을 떠나겠다?”라고 하자 윤시월은 “난 얼마든지 참을 수 있지만 지민이는 아니잖아. 지민이가 이 상황을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해”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김유월은 “그렇게 못 하겠다면? 내가 버틸 수 있었던 건 시월이 네가 있었기 때문이야. 네가 떠나면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거 같아. 힘든 거 알아. 날 위해 조금만 더 버텨줘”라고 윤시월과 함께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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