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이 펜벤다졸을 복용하게 된 건 미국 교민의 추천 때문이었다.

사진=KBS '제보자들' 캡처

31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 말기 암 환자들의 모험,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논란에 대해 파헤쳤다.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선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그는 펜벨다졸에 대해 “이게 나한테 생명인데 이거 없어져 봐라. 구하기도 힘든데”라고 말했다.

그는 비타민 제품 등과 함께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있었다. 김철민은 “투병하는 걸 보고 격려도 많이 받았다”며 “펜벤다졸 영상을 수십건 받았다”고 전했다.

김철민이 제작진에게 보여준 건 펜벤다졸 복용 후 암이 완치됐다는 유튜브 영상이었다. 그는 “미국에서 메일 한 통이 왔다. 펜벤다졸을 추천하더라”라며 펜벤다졸을 알려준 미국 교민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교민은 “여기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며 “약이 많이 알려져서 한달 정도 드신 분들은 효과를 보셨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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