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 6⋅25 전쟁 등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다루며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한 전설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가 왓챠플레이를 통해 젊은 드라마 팬들을 만나게 됐다.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는 ‘여명의 눈동자’를 비롯해 영화 본 시리즈, ‘맘마미아’ 등 영화와 TV시리즈 64편을 1일부터 추가로 신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왓챠플레이는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신작을 공개하고 있다.

1991~1992년 MBC에서 방영된 ‘여명의 눈동자’는 채시라, 박상원, 최재성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김종학 PD, 송지나 작가 등 최고의 제작인이 호흡을 맞춘 걸작 드라마다. 평균 시청률 44.3%,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했다.

일제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전쟁까지 격동기를 살아가는 세 주인공의 일대기를 통해 우리 민족의 비극적인 현대사를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제주 4⋅3 사건을 처음으로 다루면서 큰 충격과 화제를 주기도 했다.

‘여명의 눈동자’는 최근 뮤지컬로도 제작돼 내년 1월부터 공연이 예정돼 있는 등 다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명작의 반열에 오른 ‘여명의 눈동자’는 당시 드라마의 수준을 초월하는 제작비와 현지 로케이션, 그리고 뛰어난 작품성 등으로 우리나라 방송사의 한 획을 그으며 “한국 드라마의 역사는 ‘여명의 눈동자’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평가다. 최근 MBC의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과거보다 뛰어난 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외에도 첩보 액션 영화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 등 본 시리즈와 전 세계적인 뮤지컬 영화의 부흥과 함께 국내에 아바 열풍을 일으킨 명작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도 1일부터 왓챠플레이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톨스토이의 소설을 원작으로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을 맡은 ‘안나 카레니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실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비커밍 제인’ 등도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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