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차범근을 넘어 한국선수 유럽 통산 최다골 기록에 도전한다.

로이터=연합뉴스

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에버턴과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열린다.

이날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던 차범근의 유럽 통산 최다골(121골) 기록을 넘어서려고 한다. 손흥민은 지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차범근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한골만 더 넣는다면 손흥민은 차범근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매 경기 존재감을 보이고 있으며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보다 결정적인 찬스 메이킹, 저돌적인 돌파 등으로 수비수들을 괴롭히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모든 대회 포함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11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손흥민 만큼은 제 몫을 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에버턴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2골을 집어넣으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에도 손흥민이 구디슨 파크에서 골맛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