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으로 투병하던 가수 함중아가 별세했다. 향년 67세.

1일 폐암으로 투병 중이던 가수 함중아가 별세했다. 고인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OST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리메이크 하기도 했던 ‘풍문으로 들었소’의 원곡자다.

사진=TV CHOSUN

이희문이 리메이크 한 ‘그 사나이’는 지난해 인기 드라마 tvN ‘나의 아저씨’ OST로 수록되는 등 시대를 불문하고 명곡들이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함중아는 1970~80년대에는 인기 그룹사운드 함중아와 양키스, 골든 그레입스로 활동했다. 히트곡으로는 ‘내게도 사랑이’ ‘안개 속의 두 그림자’ 등이 있다.

고인의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 8빈소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장지는 경주공원묘지다.

지난해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 당시 함중아는 함중아가 “평소에 술을 많이 먹어서 술병이 나는 바람에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건강이 나빠졌다고 느낄 땐 복수가 차더라. 병원에 가니 간이 많이 상했다고 했다. 5, 6년 전 얘기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