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이 정의당에 입당했다. 

19대 국회 당시 현 자유한국당의 전신 새누리당에서 활동한 이자스민 전 의원이 정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1일 이 전 의원은 최근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만난 후 입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의당 관계자는 "정의당이 그간 이주민을 포함한 소수자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온 점에서 이 전 의원이 당적을 바꿔 활동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라며 "소수자에 관심이 없는 한국당에 실망한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필리핀 출신으로 1995년 항해사인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1998년 귀화했다. 지난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다문화 국회의원 1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