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이는 봄바람을 타고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로맨스가 출격한다. 오늘(20)일 밤 11시 tvN에서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가 베일을 벗는다.

'그거너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의 사랑을 그린 청춘 음악 로맨스 드라마다. 첫 방송을 보기 전에,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시청 포인트 4가지를 꼽아봤다.

 

 

1. 조이X이현우 첫사랑 청량케미
이현우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을 맡아, 음악 앞에서는 거침없지만 사랑 앞에서는 서툰 남자를 연기해 반전 매력을 뽐낸다. 이현우는 용감한 여고생 '윤소림' 역을 맡은 조이(그룹 레드벨벳 멤버)와의 풋풋한 로맨스로 설렘을 자아낼 예정이다. 조이는 첫눈에 반한 이현우에게 거침없이 직진하는 사랑법을 보여 tvN 직진 여주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김진민 감독은 "조이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친구다. 첫 날부터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연기를 했다. 좋은 배우의 탄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최고의 호흡을 보여왔던 이현우와 보기만해도 사랑스러운 조이가 어떤 연기로 시청자에게 비타민같은 에너지를 선사할지 기대된다.

 

 

2. 김진민감독과 tvN의 만남
'그거너사'는 '결혼계약' '오만과 편견' '개와 늑대의 시간'등에서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은 김진민 감독의 첫 청춘로맨스 연출작이다. 김진민 감독은 전작 '결혼계약'에서 재벌 2세와 시한부 싱글맘의 사랑을 마법 같이 그려내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2007년 연출한 '개와 늑대의 시간'은 드라마 팬들로부터 한국드라마의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tvN은 '시그널' '막돼먹은 영애씨' '미생' 등 매번 신선한 작품으로 명품 드라마 제조기로 자리잡았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김진민 감독과 젊은 감각으로 트렌드를 이끄는 tvN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시청포인트가 될 것이다.

 

 

3. 연기파&신예 배우들의 케미열전
'그거너사'는 이정진·임예진·최민수·박지영·김인권·이대연 등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명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기파 배우들의 품격 있는 연기가 드라마를 한층 더 맛깔지고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이서원·홍서영·성주·신제민·장기용·송강·박종혁·이하은·전유림 등 신선한 매력의 준비된 루키들도 패기 넘치는 열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현우-조이의 '청량케미', 이현우-최민수의 '부자케미', 조이-임예진의 '조손케미', 조이-김인권의 '사제케미' 등 다양한 케미 열전 또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4. 음악
'그거너사'가 작곡가와 밴드 보컬의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인 만큼 작품에 음악을 어떻게 녹여낼 것인지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진민 감독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한 소녀의 음악으로 인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렇게 아름답고 설렐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음악이 드라마에 녹아있으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고민하면서 작업하고 있다. 그런 고민의 흔적이 드라마에 많이 담기고 있다"는 말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 곳곳에서 음악이 설렘을 자극하고 감정선을 증폭시키는 장치로 활용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특히 주연을 맡은 조이는 걸그룹 레드벨벳 출신으로 청아한 음색과 깔끔한 가창력으로 극의 몰입을 더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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