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길어지면 집밖에서 음악들을 일도 많아진다. 날로 진화하는 헤드셋과 이어폰 네 개를 골랐다. 모두 최근 출시됐으며 가격, 성능, 디자인 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소니 ‘h.ear on Wireless NC’

최신 기종으로 소니의 블루투스 헤드셋 ‘h.ear(히어)’시리즈 중 노이즈 캔슬링 스테레오 헤드폰이다. 듀얼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주변 잡음을 효과적으로 잡아낸다. 비행기, 자동차, 사무실 등 세 가지 노이즈 캔슬링 모드가 자동으로 설정돼 상황에 따라 최적화할 수 있다. 

고자력 네오디늄 마그넷을 내장한 40mm HD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저음부터 중고음까지 균형 잡힌 사운드를 들려준다. MP3 블루투스 전송 코덱 등에서 손실 압축된 음원 데이터를 원음에 가깝게 들을 수 있다. 유무선 모두 사용 가능. 39만9000원. 

 

 

소니 ‘h.ear in Wireless’

38g 초경량의 넥밴드형 헤드셋으로 활동이 자유롭고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다.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플레이 리스트를 조작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연결할 경우 배터리를 최대 7시간 넘게 사용할 수 있다. 소니가 독자 개발한 고감도 9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고해상도 원음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LDAC, apt-X 코덱을 모두 지원해 무선 환경에서 최대의 사운드를 끌어낸다. 24만9000원.

 

슈피겐코리아 ‘R12E’

고음질 사운드와 기능성까지 갖춘 블루투스 이어폰. 노이즈 감소 기능을 지원해 주변 소음을 줄여주며, Apt-X 코덱을 지원해 CD 음질 이상의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완벽하게 충전하면 최대 7시간 연속적으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핸즈프리 통화도 가능한 점도 매력있다. 

인체공학적인 이어후크로 움직임이 많을 때도 귀에서 흘러내리지 않는다. 한 번에 두 대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으니 재생기기를 바꿀 때도 재설정하지 않아도 된다. 2만7000원.

 

 

자브라 ‘스포츠 페이스 와이어리스’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지난해 IFA2015에서 처음 공개한 제품으로 운동과 피트니스 활동에 최적화했다. 움직임이 많아도 안정적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초경량 22g의 무게감이다. 

방진 방수 기능을 높여, 땀과 비를 차단하고 내구성도 높다. 날씨가 풀리면서 야간 운동이 늘어나는 요즘 이어폰과 케이블이 빛을 반사해 차량이나 자전거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5시간이며 1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 사용할 수 있다. 12만 9000원.

에디터 안은영 eve@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