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이 섹시미로 중무장하고 돌아왔다. 오늘(4일) 미니앨범 ‘Call My Name’(콜 마이 네임)을 발매하는 갓세븐이 이미지 변신으로 새로운 옷을 입고 팬들을 찾아간다.
지난 10월 29일 서울 강남구에서 만난 갓세븐은 “이제까지 청량한 청년미, 건강한 느낌의 콘셉트를 강조해왔는데 6개월 만에 새 콘셉트로 컴백해 기대된다”(유겸)라는 설렘을 전했다.
소속사의 제안도 있었지만 이미지 변신은 갓세븐이 원하던 바였기도 했다. 갓세븐은 “즐거운 모습은 충분히 보여준 거 같다”라며 “이미지 변신을 해보고 싶었다. 와일드한 섹시는 안 어울리는 거 같고 샤프한, 시크한 섹시미가 어울리는 거 같다”라고 이번 콘셉트를 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섹시미 강자는 누굴까? 의견이 분분했다. 잭슨은 “제가 너무 섹시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멤버들을 웃게 했고 재범은 “영재가 아닐까? 혹독한 다이어트로 샤프해졌다”라며 영재를 추켜세웠다. 반면 마크는 “각자의 섹시함이 있다”, 영재도 “뮤직비디오를 봤을 때 전체적으로 다 섹시한 거 같다. 각자 파트마다 섹시함을 잘 살리는 거 같다”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이번 미니앨범엔 갓세븐 멤버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수록곡 ‘Run Away‘엔 진영이, ‘Crash & Burn‘에는 유겸이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은 ‘네가 부르는 나의 이름’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과 갓세븐 리더 JB가 작사에 함께했다. 노래는 “어둠에 갇힌 나의 이름을 불러준 네가 내 존재의 이유가 됐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마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는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을 떠올리게 하며 ‘이름’의 의미, 팬이 있기에 갓세븐이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노래한다.
JB는 “팬들이 이름을 불러줄 때 힘을 얻는다. 투어 때도, 활동할 때도 대중분들, 팬분들이 우리를 응원해주는 소리가 힘이 되고 원동력이 된다. 그걸 강조하고 싶어서 (키워드를 이름으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갓세븐은 월드투어를 돌며 전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을 시작으로 북남미 7개 지역, 유럽의 암스테르담, 런던, 베를린, 마드리드, 파리 무대에 섰다. 이어 지난달 말엔 마닐라까지 다녀오며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내년엔 방콕,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 아시아 공연에 돌입한다.
투어 동안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유겸은 “파리에서 공연할 때 팬 몇 천 명이 축구 응원가를 불러주셨다. 웅장하더라. 감동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JB는 “공연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 멘트를 할 때 공연장을 쭉 훑어본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까, 언제까지 감사를 느낄 수 있을까, 생각한다. 또 진짜 감사함을 느껴야겠다고 많은 생각을 한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인기만큼 부담도 커져 마음이 마냥 가볍지만은 않을 터다. 뱀뱀은 “규모도 커졌다. 원래 5000~6000명이 들어가는 공연장이었다면 이번엔 1만명 규모 일본 아레나 투어를 했다. 내년엔 6만명 규모로 공연하는데 부담이 크다. 체력 관리도 해야 하고 좋은 무대도 보여줘야 하고 앨범도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2014년 데뷔해 올해 5년 차를 맞은 갓세븐의 목표는 뭘까?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면 좋겠어요. 영광스러운 일이잖아요.”(유겸) “말보단 무대를 보다가 ‘아!‘라는 감탄사를 듣고 싶어요. 단어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냥 좋겠어요.(JB)"
한국을 넘어 아시아, 유럽, 중남미까지 인기를 떨치고 있는 갓세븐은 역시 팬 사랑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저희는 항상 팬분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고 위로를 해주고 싶어요.(유겸)” “팬분들이 (저희의)응원과 사랑을 많이 느껴주셨으면 좋겠어요.(JB)”
한편, 갓세븐의 새 앨범 '콜 마이 네임'은 오늘(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무대를 첫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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