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출석 하루 전…변호인단 총출동 방어전략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찾은 변호인들이 6시간 가까이 머물다 돌아갔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는 오늘(20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한 지 6시간이 지난 오후 3시 30분쯤 준비된 차량을 타고 집 밖을 빠져나갔다. 자택에 들어설 때는 유 변호사 혼자였지만 나가는 길에는 정장현(56) 변호사가 함께했다.

이들 변호인의 방문은 21일 검찰 출석 대비에 막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단은 피의자 신문 예행 연습에 전력을 쏟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변호인단은 돌발 질문이 나오더라도 박 전 대통령이 침착하게 답변하면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예상되는 질문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정유라 변호사 돌연사 “최태민 저주? 최순실 분노?”

최순실 딸 정유라의 덴마크 현지 변호사 페테르 마르틴 블링켄베르가 갑자기 돌연사 한 것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제 내 차례인가"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신동욱 총재는 오늘 트위터에 "덴마크에 있는 정유라 변호사가 심장마비로 돌연사했다고 하는데 우연치고는 무서운 사망 사건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최태민의 저주인가 아니면 최순실의 분노인가"라며 "지난주 박용철 피살사건 진상규명 목요기도회가 끝나자마자 또 한분이 운명했다. 피의 냄새가 진동한다. 이젠 내 차례인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덴마크 현지 매체 뵈르젠은 블링켄베르 변호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랑엘란섬 로할스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얀 슈나이더 변호사 이후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두 번째로 채용한 변호인이다.

 

◆ 미세먼지 화요일 오전까지 기승

화요일인 21일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활동을 할때 마스크를 챙겨야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1일 미세먼지 농도가 경기도, 강원영서, 세종, 충북, 전북은 '나쁨', 그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은 오전에, 영남권은 낮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외 미세먼지와 대기정체 영향으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오전에 농도가 높겠다"며 "오후 들어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해소되겠다"고 설명했다.

날씨는 차차 맑아지고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0도에서 9도, 낮 최고기온은 9도에서 18도로 예보됐다.

 

영상캡처= SBS, YTN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