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가치를 미국 스포츠매체에서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5일 미국 온라인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이 FA 시장에 나온 류현진의 가치를 3년간 5550만달러(약 644억원)로 내다봤다.

해당 매체는 올해 FA 시장에 나온 상위 35명의 계약 규모와 이들에게 적합한 팀을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류현진을 7위에 올려두고 평균 연봉 1850만달러(약 215억원)짜리 3년 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류현진은 어깨 문제에서 벗어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 제안을 받아들였다. 2018∼2019년 2년간 44차례 선발 등판에서 건강하고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고, 올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도 거머쥐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류현진이 장기 계약을 할 것으로 내다보며 “류현진이 다저스 잔류를 선호하지만, 다른 결정을 내린다면 인접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구단과의 계약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미국 야구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는 FA 선수 50명 랭킹을 선정하며 류현진을 전체 13위, 투수로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팬그래프 필진 킬리 맥다니엘은 류현진이 기간 2년, 연평균 1600만 달러(약 185억원), 총액 3200만 달러(약 371억원)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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