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공승연이 간신히 재회했지만 또다시 위험에 처했다.

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연출 김가람/제작 JP E&M, 블러썸스토리)에는 마훈(김민재)의 곁을 떠난 개똥(공승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간택을 앞둔 궐에는 개똥이 유력한 중전후보라는 소문이 돌았다. 마봉덕(박호산)이 중전 후보들의 사주를 보는 이를 매수한다는 걸 알아차린 이수(서지훈)는 마훈을 입궐시켰다. 이에 “국운이 마매파에게 달려 있으니”라며 개똥, 강지화(고원희), 마낭자(이채원)의 사주와 관상을 봐달라고 부탁했다.

마훈은 개똥이 이미 죽은 윤수연의 신분으로 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이에 “사주와 관상이 서로 일치하지 않으니, 제가 직접 봐야겠습니다”라며 개똥이와의 대면을 요청했다. 재간택 과정이 끝났음에도, 개똥이만 편전으로 불려가자 마낭자는 질투에 투구꽃의 독이 든 연지를 그녀의 입술에 발라줬다.

마훈은 대신들 앞에서 “낭자께서는 전하뿐 아니라 함께하는 모든 이에게 복을 주는 사주”라며 “이전의 고된 삶은 모두 앞으로의 행복을 위한 것이었으니 이제는 걱정 말고 낭자의 뜻대로 사십시오. 낭자의 불운은 앞으로도 그 누군가가 대신 가져가 줄 것이니”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영수는 강(장유상)이 의금부로 붙잡혀온 충격에 “저 처자는 윤소저가 아니라 이 노비의 누이 개똥이입니다”라고 폭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영수로 살게 해준 마훈까지 배신할 수 없었던 영수는 “개똥이입니다. 이 일은 모두 저 아이 혼자 한 짓”이라고 짱했다.

하지만 윤동석(손창민) 덕분에 개똥이와 강은 간신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개똥이는 투구꽃의 독으로 자리엣 쓰러졌고, 이수는 배후가 마봉덕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에 마봉덕의 위협에도 마낭자를 간택에서 제했다.

꽃파당으로 돌아온 개똥이는 마훈과 재회했다. 마훈은 개똥이를 끌어안으며 “다시는 안 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궐에서 일 때문에 마봉덕과 강몽구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연후군을 앞세워 반역을 꾀했다.

한편 영상 마봉덕과 좌상 강몽구가 손을 잡으며 앞날이 더욱 불투명해진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최종회, 오늘(5일)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