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김소현이 드디어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연출 김동휘, 강수연/극본 임예진, 백소연/제작 (유)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H, 몬스터유니온)에는 녹두(장동윤)와 동주(김소현)의 입맞춤이 그려졌다.

광해(정준호)의 정체를 알게된 녹두는 혼란에 휩싸였다. 녹두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꿈에도 모르는 광해는 그를 변함없이 대했다. 모든 진실을 알게된 율무(강태오)는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녹두는 역모를 고변하겠다며 율무에게 반발했으나, 형인 황태(송건희)가 율무 곁에 있어 이조차 여의치 않았다.

허윤(김태우)는 능양군의 역모를 고변하려다 오히려 역으로 당하는 꼴이 됐다. 율무는 광해에게 아들이 살아있다는 걸 알리며, 대제학으로부터 겁박을 당했다고 거짓을 고했다. 광해는 허윤이 새로운 왕을 세우려 선왕의 교지를 숨기고 그동안 자신을 기만해왔다고 생각하고 분노했따. 율무에게 가족들의 안위를 약점으로 잡혀 모든 것을 밝힐 수도 없는 상황에서 허윤은 침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녹두는 광해가 정윤저(이승준)를 죽여서라도 덮으려는 진실이 있다는 걸 눈치채며 진실에 다가섰다. 동주 역시 매일 밤 왕이 잠행을 나선다는 것을 알고 기방에 잠입했지만 좀처럼 기회를 엿볼 수 없었다. 복수를 위한 마음을 다잡은 동주는 기방에서 만난 박서방(차래형) 패거리들에게 쫓겨 우물에 빠지고 말았다.

비가 내리며 점점 물이 차오르는 위기 속에 그를 구한 것은 녹두였다. 정신을 차리고 녹두를 마주한 동주는 “좋아해. 네가 좋아 죽겠다고”라며 감추어둔 마음을 꺼냈다.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두 사람은 지금껏 숨겨왔던 감정을 나누는 키스 엔딩으로 애틋함을 고조시켰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 21, 22회는 KBS 2TV와 국내 최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오늘(5일) 밤 10시에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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