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이름에 여자친구, 지코, 수지 등 아이돌 스타들의 이름만 붙어도 왠지 모르게 더욱 눈길이 간다. 저 렌즈를 따라 사면 무대 위 아이돌 스타들의 영롱한 눈빛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을 것만 같다.

K-뷰티 열풍이 코스메틱을 넘어 컬러렌즈 등의 콘택트렌즈 시장까지 이어지고 있는 최근, 걸그룹 여자친구와 블락비 지코는 연달아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콘택트렌즈를 선보였다. 앞서 수지도 2015년 그레이 렌즈를 사용하고 싶다는 이유 하에 직접 제품 개발에 나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최근 신곡 'Fintertips'로 컴백한 걸그룹 여자친구는 렌즈나인과 콜라버레이션한 '여자친구 렌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자친구'의 개성과 이미지를 살린 시크걸, 러블리걸, 프레시걸, 큐트걸 등 총 4종의 렌즈로 구성됐다. 여자친구 렌즈는 홍채 모양을 본뜬 듯한 디자인과 2톤 컬러로 눈동자의 변화만으로도 얼굴을 보다 매력적이고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느낌의 렌즈부터 포인트가 되는 렌즈까지 다양하다.  

 

음악은 물론 SNS, 공항패션, 화보 등에서 아티스트로서의 다양한 감각을 표현하는 래퍼 지코는 지난달 정식 출시된 '지코렌즈' 디자인에 참여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코 렌즈는 3가지 종류, 총 6컬러의 렌즈와 2가지 컬러의 틴 케이스를 출시하며 또한,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한 달 착용 렌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코는 사전 예약자에게 증정하는 틴케이스 디자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를 더하며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수지는 지난 2015년 튀면서도 영롱한 색상으로 출시도 전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던 '수지그레이 콘택트렌즈'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며 눈길을 모았다. 수지가 개발에 직접 참여한 이유는 광고주인 인터로조가 자신이 선호하는 그레이 색 콘택트렌즈를 생산하지 않다보니, 부득이하게 타사 제품을 이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었다고. 이에 회사 측에 제품 개발을 요청하고 색상과 디자인 과정에 참여해 일반소비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유니크한 색상의 그레이 콘택트렌즈를 개발하며 새로운 도전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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