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이 폭탄이 발견된 ‘이터널스’ 촬영 현장에 없었다.

사진=싱글리스트DB

5일(한국시각) 미국 다수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령 카나리 군도에서 촬영 중인 마블 영화 ‘이터널스’ 촬영 현장에서 폭탄이 발견됐다. 다만 이는 테러 위협이 아니며 전쟁 당시 발견되지 않은 폭탄, 그리고 불발탄일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에 스태프는 촬영을 즉각 중단하고 안젤리나 졸리, 리처드 매든 등 주연 배우들을 대피시켰으며 전문가들을 기용해 폭탄을 제거했다. 다만 현장에 아직도 여분의 폭탄이 남아 있는 지 조사 중이기 때문에 촬영 재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터널스’에는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출연한다. 이와 관련해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이엔티 측은 싱글리스트와의 전화통화에서 “마동석 배우는 당시 촬영이 없어 현장에 없었다”며 “저희가 알아본 결과 전혀 문제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마블 '이터널스'는 수백만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 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터널스’는 내년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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