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가 컴백 소감을 전했다.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현아아 DAWN(던)이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와 '머니(MONEY)'를 발매 기념 합동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현아의 신곡 '플라워 샤워'는 뭄바톤 리듬에 묵직한 808 베이스, 퓨처한 사운드의 합이 테마를 이루는 곡으로, 현아의 보컬이 더해져 현아만의 장르로 탄생됐다.

이날 현아는 "'플라워 샤워'라는 곡을 처음 주셨을 때 선배님이셨는데 '새'를 보면서 연예인의 꿈을 키우게 됐는데 부담이 더 했다. 계속 모니터 하나하나 해주시고 디벨롭 시켜주고 칭찬해주시면서 어깨가 무거워지고 책임감이 생겼다. 오히려 그게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약 2년만 신곡을 발표한 현아는 "'플라워 샤워'라는 제목만 들으면 플렉스할 것 같지만 중의적인 의미를 담으려고 노력한 곡이다. 꽃이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언젠가는 져야한다는 것도 안다. 너무나 지나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 뿌리 채 썪어버릴 수도 있다. 어떻게 하면 가장 내가 진심으로 노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바꿔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꽃을 활용한 의상들도 많은데 처음 계약할 때부터 저에게 꽃치마나 꽃자켓을 자주입냐고 물어보셨다. 저는 꽃을 사랑하고 좋아한다고 했었다. 그러다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서도 꽃이 굉장히 많고 꽃을 봤을 때 여러 감정을 느끼는 것 같다"고 꽃길을 걷고 싶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지더라도 한번쯤은 화려하게 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아는 "디즈니 느낌이 들었다. '모아나'가 생각나고 드레스가 생각났다. 천진난만하게 뛰어다니기도 하겠지만 혼자 방 안에서는 고독하고 외롭겠다는 느낌을 받았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라운드테이블 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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