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검찰조사 밤샐까…밤 8시40분 심문 바통터치

검찰이 오늘(21일) 오전 소환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야간에도 계속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저녁 식사를 위해 중단했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오후 7시 10분쯤 재개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한웅재(47·연수원 28기) 형사8부장이 계속해서 조사를 이어갔다.

이어 오후 8시 40분부터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중앙지검 특수1부장에게 바통터치를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35분부터 한웅재 형사8부장에게서 조사를 받았다. 약 11시간 만에 주자가 바뀐 것이다.

이 부장검사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삼성의 부당 지원 의혹을, 한 부장검사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 의혹을 각각 수사해왔다.

 

봉하마을 봉화산 사자바위 /flickr.com

◆ 봉하마을 사자바위서 50대 여 투신

오늘 오후 5시30분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화산 사자바위 아래로 황모(58·여)씨가 투신했다. 등산객 2명이 바위 쪽에 위태롭게 서 있던 황씨가 갑자기 보이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가 바위 아래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황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황씨 주변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황씨가 지난 20일 혼자서 렌터카를 타고 봉하마을을 찾았다가 충북 청주에서 아들이 내려와 함께 귀가한 뒤 오늘 다시 김해로 내려온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유족으로부터 황씨가 채무로 괴로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수요일 대체로 맑아 미세먼지 보통

수요일인 내일(22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16도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고 낮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할 것으로 보고 환절기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보됐다.

 

영상캡처= 채널A, YTN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