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이 자신의 아이가 죽은 배경에 대해 의심을 품고 부검하겠다고 말했다.

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차미연(최명길)이 직접 담당의 서은하(지수원)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미연은 서은하를 찾아가 어젯 밤에 급하게 술을 마시고 들어오면서 자신과 부딪혔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은하는 "저라는 증거 있나요? 어머니 일방적인 기억인거잖아요. 병원 책임으로 돌려서 위로금 타내려는"이라며 잡아뗐고, 차미연은 분노했다.

그러면서 차미연은 "제 애기가 사경을 헤맬 때 선생님은 밖에서 술마시고 있었다"고 재차 말했지만 서은하는 "저는 어제 병원 밖으로 나간 적도, 술 마신 적도, 어머니랑 부딪힌 적도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차미연은 서은하가 아이 담당 의사임에도 아이의 상태를 들은 기억이 없다며 "우리 아이 잘못되고 나서 선생님 얼굴도 처음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죽은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서은하는 "사망진단서에 친절하게 써 있다"며 "감정적이고 공격적으로 나오면 더 이상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없다.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병원측에서 장례비와 위로금을 지불하겠다"고 뻔뻔하게 굴며 도의적 책임을 운운했다. 

계속되는 서은하의 뻔뻔한 태도에 결국 차미연은 "못 믿겠다. 선생님도. 이 병원도. 부검하겠다. 부검한 후에도 도의적 책임 운운할 수 있는지 보자"고 선포했고, 기자인 홍인철(이훈)에 찾아가 "어젯밤에 담당 선생님 술 먹고 들어왔다. 담당의가 응급 상황에 늦어서 이렇게 된 것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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