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지짐이집 자매 사장에 목소리를 높이며 혹평했다.

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18번째 골목인 '정릉 아리랑시장' 편의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백종원은 지짐이집 자매사장에 유명 전집을 돌아다니면서 모둠전에 집중, 다녀와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길 바랐다. 하지만 자매 사장은 여전히 적은 기름에 은은한 불에 전을 부쳤다.

하지만 책정 가격을 묻자 언니 사장은 "2만원?"이라고 한 후 백종원이 말이 없자 "호박전을 더 넣을 수 있다. 전 맛있다"고 백종원을 말로 설득하려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전집 오래했냐. 엄청난 기술을 넣었냐"고 따졌고, 언니 사장은 "어제 먹는 손님들한테 물어봤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나는 손님이 아니니까 말해준다. 손님은 말로 설득할 수 없다. 손두부라서 두부 3장 주고"라며 "간절함이 없냐. 나같으면 충격을 받아서 그 다음날 또 가서 또 물어봤을 것 같다. 근데 이런 무책임한 소리가 어딨냐. 이렇게 하면 망해 솔직히"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또 백종원은 "두 사람이 배고플거 아니냐. 두 사람한테 유명한 전집을 알려줬으면 비교해봤을 것 아니냐. 그 집전이랑은 다르다. 그집 전은 센불에서 기름을 많이 한다. 전을 몇번이나 부쳐본 사람들은 안다"며 "그 전에 구성은 뭐고 그런 것들은 최소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이건 아니다. 이러면 반 년도 못 간다. 절대 성공 못하고 오래 못 간다"고 혹평했다.

백종원이 자매 사장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격려하고 나간 후 동생 사장은 "언니는 성격도 급하고. 남의 말을 잘 안 듣는 편이다. 이런 것으로 트러블도 종종 생긴다. 언니에 맞춰가는 편이다"며 "가게랑 연습을 같이라하려고 한다. 그래서 옆에 사람도 힘들다"며 자신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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