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느 가족’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까뜨린느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가 만난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 섹션 초청작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까뜨린느 드뇌브)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하며 딸 뤼미르(줄리엣 비노쉬)와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숨겨진 진실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파리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면과 함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작품’이라는 문구가 보여지며 시작한다. 회고록 출간을 앞둔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와 그녀의 하나뿐인 딸 뤼미르가 오랜만에 재회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회고록의 내용으로 인해 서로 다른 기억을 가진 모녀의 갈등을 보여주며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까뜨린느 드뇌브와 줄리엣 비노쉬가 티격태격하지만 그 이면에는 서로를 아끼며 이해해가는 모습을 미세한 눈빛과 섬세한 감성 연기로 표현해 예고편만으로도 이들의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느낄 수 있다. 까뜨린느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까지 관객들에게 인생 영화를 선물해온 명품 배우들의 크레딧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여기에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 “눈부신 연기” “역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라는 호평 리뷰와 파리의 풍광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의 OST가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며 올 겨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선사하는 최고의 가족 영화 탄생을 예고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 어떤 작품보다 유쾌한 웃음과 행복감을 선사하며 국내외 언론과 관객들을 마법처럼 매료시키고 있는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12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