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김혜윤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오늘(7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인지혜/ 연출 김상협/ 제작 MBC, 래몽래인) 23, 24회에서 스리고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재욱(백경 역)이 김혜윤(은단오 역)을 향해 반지를 건넨다. 공식적인 약혼자 사이로 알려진 두 사람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다시 한 번 관계를 확인하는 모습에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21, 22회에서는 은단오(김혜윤)가 하루(로운)와 서로 마음을 확인한 뒤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며 본격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은단오를 향해 가는 자신의 마음을 인정한 백경(이재욱) 또한 그녀를 포기하지 않을 것을 선언, 긴장감 넘치는 삼각관계를 점화했다. 

이런 가운데 스리고 학생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은단오를 무대 위로 불러 반지를 건네주는 백경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표정의 백경과 설렘 가득한 마음을 숨길 수 없는 듯 행복한 얼굴을 한 은단오의 모습이 기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미 만화 속 스토리에 해당하는 ‘스테이지’에서는 몸이 약한 은단오가 자신의 아버지인 은무영(엄효섭)에게 백경과 하루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 오늘 백경의 공개 프러포즈로 인해 두 사람이 작가의 뜻대로 결혼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무대 위에 오른 두 사람을 지켜보는 하루의 다급한 표정도 함께 포착되며 반전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하루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스테이지’를 바꾸는 데 성공해 은단오와 함께 새로운 운명을 찾아갈 수 있을지, 사랑의 라이벌인 백경에게서 그녀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23, 24회는 오늘 밤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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