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올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LA 다저스 류현진이 금의환향한다.

사진=연합뉴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현진 측 관계자는 “류현진은 14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내인 배지현 아나운서와 함께 귀국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국내에서 훈련과 행사 참여를 병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내년 시즌 준비를 해야 해 훈련을 쉴 수는 없다”며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며 팬들과 만나면서도 훈련은 쉬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활약하며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셔져와 함께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뽑힌 사이영상 주인공은 14일 발표된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국내에서 확인한다. FA 계약은 미국 현지에서 계속 진행된다. 류현진은 FA 협상을 에이전트사인 스콧 보라스 코퍼레이션에 맡겼고 국내 체류하면서 에이전트사와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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