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인 오늘(8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처음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맑은 날씨로 인해 복사냉각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춘천과 안동이 각각 영하의 날씨, 해안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현재 기온이 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졌다.

입동은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로 이날부터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여 입동(立冬)이라고 한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225도일 때이며, 양력으로는 11월 7일 또는 8일 무렵, 음력으로는 10월에 든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 후 약 15일,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전 약 15일에 든다.

이에 서울에는 오늘 첫 얼음이 관측되는 등 중부지방은 첫 얼음과 첫 서리, 남부지방은 첫 서리가 관측된 곳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서울(06시 현재 기온 +1.7도)의 오늘 첫 얼음은 작년과 평년에 비해 9일 늦게 관측된 것이다.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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