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음악팬들의 발걸음을 객석으로 유혹하는 콘서트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부드러운 감성 보이스부터 영혼을 흔드는 남성 4중창과 꽃중년 배우들까지, 봄을 두드릴 콘서트 3가지를 소개한다.

 

사진제공=제이제이팩토리

1. 에릭남X멜로망스 '에릭로망스'

대체불가의 매력 에릭남과 인디신을 사로잡은 대세듀오 멜로망스가 오는 4월 29~30일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조인트 콘서트 '에릭로망스'를 연다.

에릭남은 '천국의 문'으로 데뷔한 이래 '녹여줘' '봄인가 봐'등 다양한 노래를 발표하며 실력을 입증해 온 가수다. 에릭남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려심 깊은 모습을 보여 '매너남'으로서 인지도를 굳혀왔다.

밴드 멜로망스는 각종 음악 페스티벌과 단독 콘서트에서 음악 팬들을 사로 잡으며 인디씬의 대세듀오로 자리잡았다. 지코와 송민호 등의 피아노 연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정동환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주목받는 보컬리스트 김민석이 함께하며 음악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사진출처=인터파크

2. 다시 뭉친 '팬텀싱어'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의 결승 진출 3팀이 다시 한번 뭉친다.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 인기현상(백인태 유슬기 곽동현 박상돈), 흉스프레소(고은성 권서경 백형훈 이동신)가 모여 전국 각지에서 콘서트를 연다. 서울 콘서트는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4월 28~30일, 부산 콘서트는 4월 15일, 대구 콘서트는 4월 22일, 인천 콘서트는 5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원래 공연은 서울 2회뿐이었으나 8000석이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리스너들의 열기가 뜨겁자 추가 공연이 확정됐다.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이라는 장르를 대중화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팬텀싱어' 주역들이 부르는 가요, 팝, 칸초네, 크로스오버 넘버 무대는 쉽사리 접하기 힘든 순도 높은 앙상블의 향연이 될 예정이다.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사진제공=킹앤아이컴퍼니

3. 돌아온 4인의 '꽃중년'

뮤지컬배우 유준상,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가 뭉친 '엄유민법 콘서트'가 오는 6월 17~18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지난해 '프리미엄 더 원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전국투어를 시작한 콘서트가 1년이 채 안돼 새 이름으로 돌아온다.

화제의 드라마 '피고인'에서 악역 변신을 한 엄기준을 비롯해 만능 엔터테이너 유준상, 정상의 뮤지컬배우 민영기, 드라마 '미씽 나인'에서 묵직한 연기 내공을 선보인 김법래가 바쁜 스케줄을 쪼개 의기투합했다. 이들의 무대는 뮤지컬 팬들 사이에선 '믿고 듣는 콘서트'로 정평이 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제작사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2014kingnicompan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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