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 안드레아 보첼리가 사랑을 노래하는 앨범으로 돌아온다.

이탈리아출신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지난해 발표해 1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 ‘시(Si)’의 스페셜 에디션 ‘시 포에버(Si Forever)’를 8일 발매한다.

보첼리는전작 ‘Si’가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인류 보편의 가치, 즉 사랑을 노래했기 때문”이라며 “노래의 가치는 언제나 그 노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소망에 따라 결정된다”고 밝혔다.

소중한 이들과함께 듣기 좋은 감미로운 사랑 노래들이 주를 이루는 이번 앨범엔 전작 ‘Si’에서 사랑받은 곡들은 물론 엘리 굴딩, 제니퍼 가너 등 쟁쟁한 스타들과 호흡을 맞춘 새로운 트랙도 추가됐다.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엘리 굴딩과 함께한 ‘리턴 투 러브’는 다시 사랑에 빠져드는 순간을 그린 가사와 파워풀한 듀엣이 돋보인다. 특히 이 트랙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타임 투 세이 굿바이’를 떠오르게 해 다시 한번 ‘보첼리표’ 팝페라의 파급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가너의 목소리가 더해져 이색적인 조합을 자랑하는 자장가 ‘도르미 도르미 룰라바이’ 역시 풍부한 감성을 전한다. 연말연시에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도 추가됐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어 가사로 새롭게 탈바꿈한 ‘알라 조이아(환희의 송가)’, 아일랜드 민속음악 ‘대니보이’,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에서 영감을 받아 프랑스어 가사를 더한 ‘엉 흐브 드 리베흐트(Un Reve De Liberte 자유의 꿈)’ 등이다.

팝스타 에드 시런이 함께한 ‘아모 솔탄토 테(Amo Soltanto Te)’, 두아 리파 피처링의 ‘이프 온리’, 아들 마테오 보첼리와 호흡을 맞춘 ‘폴 온 미’ 등 이전 앨범 ‘Si’에서 사랑받은 곡들도 함께 수록됐다.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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