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의 파격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아내를 죽였다’가 ‘블랙아웃 현상’을 소재로 한 현실 공감 스릴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아내를 죽였다' 포스터

초인종 괴담을 소재로 한 ‘숨바꼭질’을 시작으로 혼자 사는 원룸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도어락’, 평범한 회사원이 아파트에서 우연히 살인을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추격 스릴러 ‘목격자’까지 현실적인 공포를 담은 ‘일상 스릴러’에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 속 사건이 단지 스크린 안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일어났거나 혹은 자신의 일상과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관객들의 몰입도와 공감이 높아지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아내를 죽였다’가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블랙아웃 스릴러로 또 한번 일상의 공포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려고 한다.

사진='도어락' '숨바꼭질' 포스터

‘아내를 죽였다’는 술 먹은 다음 날,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는 현상, 일명 ‘블랙아웃’을 소재로 하고 있다.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조사결과(2006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 중 절반이 넘는 54%가 폭음을 하고 34%가 음주 후 단기 기억 상실을 경험한다고 한다. 실제로도 주변에서 ‘블랙아웃’ 현상을 경험한 사람을 주변에서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처럼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블랙아웃’ 상황 속에서 아내를 죽인 용의자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 정호(이시언)의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극에 빠져들게 할 예정이다.

일상 스릴러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블랙아웃 스릴러 ‘아내를 죽였다’는 12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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