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미국 유명 야구전문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가 선정한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양대리그 통합 올스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BA가 8일(한국시각) 선정한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 첫 번째 팀에서 류현진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게릿 콜, 저스틴 벌랜더,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과 더불어 최고 선발 투수 5명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콜과 벌랜더는 아메리칸리그에서, 류현진과 디그롬은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다툰다. 스트라스버그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고 옵트아웃(새 계약을 추진하고자 기존 계약을 파기하는 것)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콜, 스트라스버그, 류현진은 FA 시장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투수들로 올해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4명의 우완 강속구 투수와 함께 류현진은 왼손 투수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올해 14승 5패와 빅리그 전체 1위 평균자책점(2.32)을 올린 류현진의 올스타 선정은 당연한 결과였다. 류현진은 올해 올스타전에선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별들의 무대를 빛내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은 디그롬, 셔저와 더불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사이영상 투표 결과는 14일 공개된다. 류현진은 이날 귀국해 한국에서 발표 소식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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