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상이 기러기 아빠로 생활하던 떄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사진=KBS ‘TV는 사랑을 싣고’

8일 오후 방송된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백두산의 보컬 유현상이 출연했다.

유현상은 지난 1991년 세계 최정상급 수영선수 최윤희와 비밀결혼을 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이기종 기자를 찾아 나섰다.

이날 유현상은 최윤희가 두 아들과 미국으로 떠나며 16년 동안 기러기 아빠로 살았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하루에 몇 천 킬로미터 다니며 밤무대를 11군데 돌았다. 나중엔 목소리가 안 나올 정도였다. 운전하는 매니저를 구해볼까 하다가 내가 좀 더 고생하면 아이들 맛있는 거 사줄 수 있고 아내를 걱정 안 하게 해줄 수 있으니 내가 하자 싶었다"라고 고생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또 "집에 아이들과 아내 사진을 붙여놓지 않았다. 보고 싶을까봐, 보면 너무 울까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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