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이 야수 같은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개봉 8일째인 23일 오전 10시 누적 관객수 200만명(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을 돌파했다.

이는 천만 관객을 모은 ‘겨울왕국’(9일)보다 하루 빠르고, 역대 국내 3월 개봉 영화 중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건축학개론’(17일, 최종 411만645명, 2012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11일, 최종 396만3220명, 2014년)보다도 월등한 속도다.

뿐만 아니라 올해 개봉영화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빈 주연의 한국영화 ‘공조’가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흥행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주 주말에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정글북’(253만7419명)의 성적도 넘어설 전망이다.

‘미녀와 야수’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중국, 브라질, 멕시코 등 전 세계 45개국에서 개봉 이후 4억20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이미 전체관람가 등급 중 최고 오프닝, 여성 주연 영화 최고 오프닝, 디즈니 라이브 액션 사상 최고 오프닝 등의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어 향후 전 세계적인 흥행 기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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